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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 가상자산 펀드 출시 박차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2.21 17:25

수정 2022.02.21 18:32

디지털자산 운용 준비위 출범
KB자산운용이 가상자산 현선물에 투자하는 상품을 만든다.

KB자산운용은 21일 가상자산 현선물에 투자하는 상품을 준비하기 위해 디지털자산운용 준비위원회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인덱스퀀트 운용본부가 주축이 된 준비위원회는 상품, 준법, 리스크, 전략 등의 9개 부서 팀장급 인력이 착출돼 태스크포스 조직 형태로 꾸려졌다.

위원회는 국내외 디지털 자산시장 리서치를 통해 관련 상품의 선제적 출시를 준비할 예정이다.

김홍곤 KB자산운용 인덱스퀀트 운용본부 본부장은 "가상자산 현선물에 투자하는 ETF로 구성된 재간접펀드, 가상자산 테마의 주식형펀드 등을 최대한 빨리 출시하겠다"며 "고객대상 가상자산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정기간행물도 출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KB자산운용은 또 가상화폐 인덱스지수 개발을 통한 펀드 출시 외에도 전통자산과의 낮은 상관계수를 활용한 자산배분펀드와 해외 가상자산들을 활용한 원금보장 추구형상품 개발을 통해 퇴직연금 및 OCIO시장에서 활용할 계획이다.

KB자산운용에 따르면 해외 금융사들은 이미 디지털 자산시장에 진출해 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가상자산을 운용중인 그레이스케일의 운용자산은 100억달러를 넘어섰고, 피델리티 자산운용은 캐나다에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를 출시한 바 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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