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니처 디퓨저·객실패키지 출시
코로나 우울감 해소 재구매율 높아
구독서비스에 온라인 채널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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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업계에 따르면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라이프 스타일 뷰티 브랜드 '논픽션'과 협업해 향수와 핸드크림 등을 선물하는 패키지를 선보인다. 또 호텔 로비에는 대형 로즈월을 만들어 은은한 장미 향기로 고객을 맞는다.
우선 '뷰캉스 스프링 에디션 with 논픽션' 패키지를 통해 시그니처 향을 담은 향수와 핸드크림을 선물로 제공한다. 패키지는 다음달부터 5월까지 판매 예정이며, 이달 25일부터 예약이 가능하다.
호텔 1층 로비에서 만날 수 있는 대형 로즈월은 1만송이 장미로 장식하고, 은은한 장미향이 퍼져 기분 좋은 무드를 선사한다.
조선 팰리스는 하이엔드 퍼퓸 브랜드 '엑스니힐로'와 협업해 '센트 오브 더 팰리스' 패키지를 4월 말까지 선보인다. 엑스니힐로의 새로운 이니셜 컬렉션 '아이리스 포르셀라나 오 드 퍼퓸'을 비롯해 다양한 센트 제품을 함께 구성했다. 해당 향수는 아이리스의 산뜻함부터 머스크 노트의 부드러움까지 이어져 우아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호텔에서 경험한 향기를 집에서도 느끼고 싶은 고객들을 위해 각 호텔마다 시그니처 디퓨저도 내놓고 있다. 특히 호텔 디퓨저는 매년 매출과 재구매율이 크게 신장하며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롯데호텔이 2019년 6월에 첫 선을 보인 '시그니엘 디퓨저'는 지난해 기준 판매량이 전년 대비 75% 증가했다. 선물용으로 구매하는 마니아층과 재구매하는 고객이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롯데호텔은 판매채널을 다양화했다. 시그니엘 서울과 부산에서의 오프라인 판매는 물론 격월로 1병씩 배송해주는 '정기 구독 서비스', 롯데호텔 온라인 숍 '이숍(e-SHOP)'을 통해서도 판매한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가 지난해 9월 출시한 '워커힐 시그니처 디퓨저' 3종은 지금까지 4만개가 팔렸다. 호텔뿐만 아니라 워커힐 온라인스토어, 홈쇼핑, 카카오톡 쇼핑하기 등에서 주문할 수 있다.
플라자호텔은 2016년부터 디퓨저를 선보였는데 해마다 매출이 30% 가까운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플라자 호텔 관계자는 "재구매율이 매우 높고, 지난해부터는 카카오톡 선물하기와 마켓컬리에도 입점해 온라인 구매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파라다이스그룹도 '센트 오브 파라다이스' 시리즈 디퓨저를 파라다이스시티,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에서 선보이고 있다. 올해 1월 판매율이 전년 대비 3배가량 상승하고, 재구매율은 6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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