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LG전자는 유기발광다이오드(올레드) TV에 대체불가토큰(NFT)를 구현한 디지털 예술 작품 전시에 참여한다고 22일 밝혔다.
LG전자는 오는 3월9일까지 경기도 스타필드 하남에서 열리는 ‘아뮬렛(Amulet) 호령展_범을 깨우다’ 전시에 올레드 TV 20여대를 설치했다.
이번 전시는 임인년을 맞아 호랑이를 주제로 열리며 서울 청담동 갤러리원에서는 원화 작품을, 스타필드 하남에서는 원화를 NFT화한 디지털 작품을 전시한다.
전시에는 △현대미술의 거장이자 인물화로 유명한 강형구 화백 △목탄화가 이재삼 △전통 서예를 회화로 재해석한 이모그래피 장르의 선구자 허회태 작가 △강렬한 색채와 독특한 질감의 작품으로 알려진 우국원 작가 등 국내 유명 작가 38명이 참여했다.
LG전자는 지난해부터 올레드 아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달 중 카카오의 블록체인 계열사인 그라운드 엑스와 협업해 카카오의 디지털지갑 클립에 구매 보관 중인 NFT 작품을 TV에서 감상할 수 있는 드롭스갤러리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2017년 이후 출시한 모든 올레드 TV로 예술 작품을 고화질로 감상하는 올레드 갤러리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 김선형 상무는 “차별화된 화질과 디자인의 LG 올레드 TV가 특별한 예술작품과 함께 고객에게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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