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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검단신도시, 1단계 사업준공 공고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2.22 15:07

수정 2022.02.22 15:07

인천 검단신도시 택지개발 1단계 사업이 18일 준공 공고됐다. 사진은 검단 개발단계별 위치도.
인천 검단신도시 택지개발 1단계 사업이 18일 준공 공고됐다. 사진은 검단 개발단계별 위치도.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검단신도시의 1단계 사업이 완료됐다.

인천도시공사(iH)는 검단신도시 택지개발 1단계 사업이 18일 준공 공고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준공공고는 검단신도시 택지개발사업의 지정권자인 국토교통부가 사업이 실시계획대로 완료됐다고 인정한다는 뜻이다. 1단계 사업 완료에 따라 종전 지번은 말소되고 신규 지번으로 지적 정리된다. 지구 내 도로 등 공공시설은 각각 공공시설 관리청으로 소유권 이전을 실시할 예정이다.

검단신도시는 2007년 최초 지구 지정된 수도권 서북부지역 자족형 복합도시로 1110만6000㎡에 7만5851가구를 공급해 18만7081명을 수용하는 신도시로 조성 중이다.


리먼브라더스 사태 이후 세계적인 부동산 경기 악화, 스마트시티 투자유치 실패 등 여러 가지 악재를 겪었지만 1단계 준공으로 입주민들이 새롭고 쾌적한 보금자리를 갖게 됐다.

계양역과 검단1단계를 연결하는 101역세권에는 문화·상업·업무·주거시설을 포함한 차세대 신개념의 복합문화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멀티플렉스, 문화센터, 대형서점, 컨벤션, 키즈 및 스포츠 테마파크 등을 비롯 개발필수시설에는 롯데그룹 계열사 및 핵심 테넌트를 입점시킬 계획이다.

지난해 9월 초등학교 2개소가 개교했고 올해 중학교 2개소, 고등학교 1개소 및 유치원 1개소가 개교한다.

또 2025년 개청 예정인 인천지방법원 서북부지원 및 인천지방검찰청 서북부지원이 1단계 내에 위치해 인천 북부지역 법률행정서비스 중심지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한 서울, 김포, 일산 방면의 도로는 2023년~2024년 중 순차적으로 개통돼 교통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사업시행 계획 중이다.


또 지난해 8월부터 출퇴근 시간에 계양역을 오가는 출퇴근 이동지원 MOD 버스와 검단신도시 1단계 내에서 실시간 앱(네스트 e-음앱)으로 호출해 이동하는 I-MOD 버스(수요응답형 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검단신도시 2단계 준공은 올해, 3단계 준공은 내년으로 예정돼 있으며 2,3단계 지역은 문화와 미래기술이 결합된 수변형 문화복합 단지인 커낼콤플렉스와 중앙호수공원, 에너지를 자족하는 제로에너지 시범단지인 휴먼에너지타운, 청년 주거문제 해소와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워라밸빌리지, 4차산업혁명 성장지원 클러스터인 스마트위드업 4개의 특화구역 사업이 추진돼 한층 더 수준 높은 명품 자족신도시로 조성된다.


이승우 iH 사장은 “인천시 서북부지역 자족형 복합도시인 검단신도시 1단계 준공으로 시민에게 생활의 질을 높이는 주거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2단계 및 3단계도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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