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종목▶
무엇보다 방산 부문의 대규모 양산 사업이 지난해 실적을 견인했다. 한화시스템은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3차 양산, 항공기용 피아식별장비(IFF) 개발 및 양산, 철매-II 다기능레이다 성능개량 사업 등으로 방산 부문 역대 최대 매출인 약 1조5135억원을 기록했다. ICT 부문에서는 국방 시스템통합(SI) 사업인 군사정보통합처리체계(MIMS) 성능 개량, 다출처영상융합체계 체계개발, 보험사 차세대 솔루션 사업 등 대외 사업 확대를 통해 약 576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수주 실적도 역대 최대다. 아랍에미리트(UAE)에 약 1조3000억원 규모의 '천궁-II 다기능 레이다' 수출을 비롯 연구개발(R&D) 역량 기반의 고부가가치 사업을 통해 지난해 방산?ICT 부문 연간 수주액 3조5600억원을 달성했다. 수주잔고도 2020년 4조4000억원에서 32.3% 증가해 지난해 약 5조8200억원에 달했다.
올해 한화시스템은 방산부문에서 한국형 '아이언돔'으로 불리는 △장사정포요격체계(LAMD) △공지통신 무전기 성능개량(SATURN) △군집형 초소형SAR 위성 체계개발 등 핵심 개발사업 수주 활동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ICT부문에서는 빅데이터/AI·금융솔루션·업무특화솔루션 등 첨단 IT 서비스를 기반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나갈 예정이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