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하남=강근주 기자】 김상호 하남시장은 사회적협동조합 한강이 운영-관리하는 여의샛강생태공원을 18일 방문해 당정뜰 공원과 한강변을 생태복지공원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날 여의샛강생태공원 방문에는 김상호 시장을 비롯해 녹색환경국장, 환경정책과장, 건설과장, 환경기획팀장, 망월천TF 팀장, 기후위기하남비상행동(공동대표 홍미라-서정화) 등 시민단체가 함께했다.
여의샛강생태공원은 1997년 국내 최초로 조성된 생태공원이다. 버드나무-갈대-억새 등과 생태자원을 보존하기 위한 생태수로 및 버들숲 등을 통해 자연환경 그대로 모습을 느낄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 특히 이곳에는 천연기념물인 수달과 황조롱이를 비롯해 흰뺨검둥오리-왜가리-제비꽃-말즘-버들치 등 희귀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김현아 환경정책과장은 “샛강 생태공원은 누구나 누리는 생태복지공원, 시민이 주도하는 공원, 문화교육공간이자 습지공원이며 서해 바다와 연결되는 ‘감조공원’이란 4가지 특징이 있다”며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처럼, 하남시는 1개 국가하천, 6개 지방하천, 41개 소하천이 생태복지공간이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회적협동조합 한강(공동대표 조은미-염형철-정영원)은 여의도샛강생태공원을 운영-관리하며 △강 생태 가꾸기 △강 문화 활성화 △시민 과학 캠페인(시민 과학자 생태 모니터링, 강 문화 활성화 정책연구 등) 등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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