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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허 카젬 한국GM 사장 "2025년까지 전기차 10종 국내 출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2.23 10:57

수정 2022.02.23 10:57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은 23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The-K) 호텔 서울에서 열린 '쉐보레 볼트EV 미디어 드라이빙 캠프'에서 영상 메시지를 통해 2025년까지 10종의 전기차를 국내에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고 있다. 한국GM 제공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은 23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The-K) 호텔 서울에서 열린 '쉐보레 볼트EV 미디어 드라이빙 캠프'에서 영상 메시지를 통해 2025년까지 10종의 전기차를 국내에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고 있다. 한국GM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GM이 국내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 확대에 본격 나선다.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은 23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The-K) 호텔 서울에서 열린 '쉐보레 볼트EV 미디어 드라이빙 캠프'에서 영상 메시지를 통해 볼트EV와 볼트EUV를 시작으로 2025년까지 10종의 전기차를 국내에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한국사업장의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카젬 사장은 "GM은 2025년까지 총 350억 달러(약 41조3000억원)를 투자해 30종의 전기차를 선보일 것을 발표한 바 있으며 배출가스 제로의 미래를 위해 전기차 개발을 주도하며 헌신하고 있다"며 "한국GM 역시 GM의 글로벌 전기차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국내 고객들의 다양한 선택권과 고객 경험을 확장할 수 있는 전기차 시장 성장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GM은 올해 1월 열린 CES 2022에서 내년에 출시할 전기 픽업트럭 실버라도EV, 3만달러대 가격으로 출시될 이쿼녹스EV, 브레이저EV 등의 신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2035년 내연기관차의 생산을 중단하겠다는 계획을 구체화했다.
특히 바라 회장은 "전동화와 소프트웨어 지원 서비스, 자율주행에 대한 선제적 투자로 GM은 자동차 제조사에서 플랫폼 혁신 기업으로 변화했다"며 전기차 전용 플랫폼 얼티엄과 소프트웨어 플랫폼 얼티파이의 시너지를 강조했다.

아울러 GM은 전동화 전환을 원할히 추진하기 위해선 기존 내연기관 차량의 안정적인 생산과 공급이 필수적인 만큼 이를 위해 한국 사업장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한국GM 부평공장에서는 트레일블레이저가 생산, 수출되고 있는데 창원공장에서는 2023년부터 차세대 글로벌 크로스오버 차량 생산을 시작한다.
또 한국GM의 연구개발 법인인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GMTCK)의 인력을 내년까지 2배로 확대할 계획이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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