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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철도공단, '철도어린이집' 전국으로 확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2.23 10:28

수정 2022.02.23 10:28

전국 7개 후보지 대상 내달 3월 지자체 공모 돌입
국가철도공단 대전본사 사옥
국가철도공단 대전본사 사옥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국가철도공단은 저출산과 지역사회 보육문제 해결에 힘을 보태기 위해 '철도어린이집(Kids Rail)'을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21일 국토교통부와 보건복지부가 맺은 ‘철도어린이집 조성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협약 이행의 첫 단추로 다음달 말까지 전국 7개 역을 대상으로 지방자치단체 공모에 나선다.

철도어린이집은 국공립 형태로 보육정원 30명, 시설면적 300㎡안팎으로 쾌적하고 안전하게 조성된다.
오후 9시 30분까지 시간연장형으로 운영돼 보육비와 자녀 등하원 부담을 덜 수 있어 이용자 만족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공단은 지난 2019년 지자체 협업을 통해 평내호평역 철도어린이집을 처음 열어 성공적으로 운영 중이며 올해 하반기 개원을 목표로 행신역, 탄현역, 여주역 어린이집을 추가 조성 중이다.


김한영 공단 이사장은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을 전국 철도역에 조성해 저출산 극복에 기여하겠다”며 “앞으로도 철도 자산 활용하여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증진과 공익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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