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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타매트릭스 “서울대·충남대 이어 서울성모병원서 dRAST 채택”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2.23 11:07

수정 2022.02.23 11:07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 사진=퀀타매트릭스 제공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 사진=퀀타매트릭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종합 미생물 진단 기업 퀀타매트릭스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신속 항생제 감수성 검사 시스템 ‘dRAST’를 도입하고 본격 환자 적용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성모병원은 이달 초부터 dRAST 진료 코드를 열고 중증 패혈증 환자에게 검사를 적용하고 있다.

이번 dRAST 도입에 따라 성모병원은 패혈증 환자에 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 및 처방을 통해 생명을 살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패혈증은 시간당 생존율이 약 9%씩 감소하고 30일 내 사망률이 20~30%에 달하는 중증 질병이다.

퀀타매트릭스의 dRAST는 현재 사용 중인 항생제 감수성 검사 장비 중 가장 빠른 검사 결과를 제공하는 국내 최초 미생물 진단 의료기기다.
서울대병원과 충남대병원에 이어 성모병원에 채택됨으로써 그 혁신 기술과 장비의 우수성을 재차 인정받은 셈이다.

dRAST는 신속 항생제 감수성 검사 시스템으로, 패혈증 양성 판정 이후 4~7시간 이내 최적 항생제를 처방해 주는 솔루션이다. 퀀타매트릭스는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을 통해 균의 성장 반응에 따라 더욱 빠른 진단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알고리즘을 적용했다.
이는 PBC에서 계대배양 없이 검사를 진행함으로써 기존 항생제 감수성 검사 대비 30-50시간을 단축한 성능이다.

dRAST는 지난 2018년 신의료기술평가 인증을 획득한 후 이듬해 해 서울대병원에 본격 환자 적용을 시작했으며, 유럽에서는 지난해 12월 독일 림바흐 그룹에서 패혈증 진단 기기로 채택됐다.


퀀타매트릭스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된 시장 상황에서도 국내 3개 상급종합병원과 독일 대형 의료검사기관인 림바흐 그룹에서 dRAST 환자 적용의 첫 발을 내디뎠다”며 “국내 다수의 상급종합병원과 유럽 내 12개국에서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올해 시장 확대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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