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민주당 총괄선거대책본부장
23일 선대위 본부장단회의서
"尹, 김만배와의 관계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논란 해명" 촉구
23일 선대위 본부장단회의서
"尹, 김만배와의 관계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논란 해명" 촉구
[파이낸셜뉴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배우자 김건희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 대해 "윤 후보는 김건희 씨의 주가조작 때문에 낙선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김건희씨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개입했다는 주장을 잇따라 펼치며 파상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우 본부장은 23일 여의도 당사 선대위 본부장단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경제사범을 우리는 어떻게 용납해야 하나"며 윤 후보에 대한 해명을 촉구했다.
그는 김씨의 주가조작 사건 개입 논란에 대해 "정황이 계속 드러나고 있다"며 "언론에서 9억원의 차익을 얻었다고 보도했는데 윤 후보는 (토론회에서) 2010년 5월 이후 거래가 없고 손해봤다며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21일에 펼쳐진 대선후보 TV토론회에서 주가조작과 관련된 이 후보의 질문에 윤 후보는 답을 거부하자 이를 지적한 것이다.
우 본부장은 윤 후보와 김만배의 주택 거래에 관해서도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윤 후보의 부친 주택을 김만배의 누나가 산 것은 누군가의 부탁으로 이 집을 구입했을 확률이 높다"며 "녹취록에 '시가보다 높게하지 마라' '양도소득세 저쪽에서 물을거 아니냐' 등의 언급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윤 후보의 부친이 영도소득세를 많이 내지 않기 위해 시가보다 낮게 산 것이라며 윤 후보와 김만배의 관계 해명을 요구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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