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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證 "롯데관광개발, 여행재개시 연간 6200억 매출 예상"

뉴스1

입력 2022.02.23 15:08

수정 2022.02.23 15:13

제주드림타워.(롯데관광개발 제공) © 뉴스1
제주드림타워.(롯데관광개발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강은성 기자 = 상상인증권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및 카지노를 운영하는 롯데관광개발이 오미크론 정점을 지난다면 여행 재개에 힘입어 연간 약 6200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단기 주가는 박스권을 형성할 전망이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는 전망이다.

23일 김장열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롯데관광개발은 본격 여행 재개가 확대될 경우 연간 매출은 호텔 2085억원, 카지노 3962억원으로 총 6200억원까지 가능할 것으로 추정되며 영업이익률(OPM)은 30%수준까지 가능할 것"이라면서 "현 시가총액 1조5000억원 대비 PER은 10배 중반에 불과하며 추가 상승 잠재력에 관심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이번 보고서에서 롯데관광개발의 목표주가를 제시하지는 않았다. 다만 중장기적으로 주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봤다.


그는 "코로나19 확진자수 고점을 예측하기 어렵지만 방역체계 전환과 함께 여행욕구가 국내에서 부터 분출되고 있다고 본다"며 "향후 '위드코로나'로 전면 전환시 B2B, 그룹관광 활성화까지 고려할 때 롯데관광개발은 주가 상승여력이 잠재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드림타워 내 카지노 매출은 아직 미비하지만 롤링 VIP 드랍액 기준으로 지난해 10월 253억원에서 12월 1325억원까지 가파른 상승을 기록한 점에서 희망의 빛이 보인다고도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제주드림타워는 중국·동남아 근접성과 30일 무비자 발급 장점이 발휘될 잠재력이 크며 테이블·슬롯머신 등 규모는 파라다이스씨티, 신화월드와 유사한 규모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또 복합리조트 운영 경험이 풍부한 마카오 출신 외국인 베테랑 전문가를 다수 영입한 상태이며 경쟁사의 연평균 테이블·머신당 일매출 적용시 연간 3962억원 매출도 가능하다고 추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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