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개막한 '애뮬럿(Amulet·부적)_호령전_범을 깨우다'에는 이이남, 강형구, 박대성 등의 미술계 거장들과 구준엽, 김규리 등의 아트테이너 작가가 함께 참여해 '호랑이의 영엄한 기운'을 주제로 다각적인 예술관을 담았다. 국내 유명작가들의 작품이 '원화'로 공개됨과 동시에 NFT형태로 TV 화면에 구현됐고 메타버스인 두나무의 '세컨블록' 플랫폼에서도 선보였다. 가상의 작품은 디지털 자산 거래소인 '업비트'에서 판매된다.
이번 전시에는 임인년의 상징인 '호랑이'의 모습을 그려낸 작품들이 모였다. 이번 전시는 서울 청담 갤러리원, 경기 하남의 스타필드 하남에서 다음달 9일까지 열리고 이후 부산으로 건너가 다음달 11일부터 31일까지 신세계 센텀시티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아트 콘텐츠 디렉터 정나연 대표는 “이번 전시는 한반도 대표의 영물이자 수호신 ‘호랑이’를 주제로 해 온 국민에게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마련됐다”며 “국내 거장을 비롯 38인의 작가들이 각자 고유의 작품관으로 범의 기운을 담아낸 만큼 관람객들에게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가 전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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