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은 23일 “오미크론의 유행이 아직 정점에 이르지 않은 상황에서 감염취약계층에 대한 선제 검사로 확진자 조기발견 및 코로나19 확산 연결고리를 끊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감염취약계층은 어린이집 영유아, 노인복지시설 이용자, 장애인, 노숙자, 임산부, 기초생활수급자 등으로 집단감염 위험에 노출돼 있거나 신속 검사가 어려운 계층이다. 현재 안양 내 감염취약계층은 약 4만5000명으로 파악됐다.
안양시는 10억원 예산을 투입해 오는 3월까지 이들 계층에 32만개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지원할 방침이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를 감안해 집단감염 위험성이 높은 어린이집과 노인복지시설을 1차로 지원하고, 이어 임산부, 장애인시설 등 6차에 걸쳐 제공할 계획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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