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속보] 한국은행 기준금리 1.25% 동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2.24 09:48

수정 2022.02.24 09:48

사진=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연 1.25%로 동결됐다.

한국은행은 24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한국은행에서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개최하고 현재 연 1.25%인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달 기존 1.0%에서 0.25%p로 인상한 이후 현 수준을 유지했다.

앞서 한은은 2020년 코로나19 사태 이후 지난해 8월과 11월에 이어 올해 1월 세 차례 금리를 인상했다. 현재 기준금리는 1.25%로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이다.


이번 기준금리 동결 결정은 금융시장의 예상과 부합했다. 금융투자협회가 이번 금통위를 앞두고 지난 11∼16일 채권 보유·운용 관련 종사자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8%가 이번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이달 기준금리 동결을 전망한 응답 비율은 전달 조사의 57%보다 높았다.

이번 금리 결정 이후 올해 추가 금리인상 시점도 주목된다.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올해 최고 2.0% 기준금리가 인상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다만 추가 인상 시점은 1·4분기 이후인 4월이나 5월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주열 총재 임기 이후 새 총재가 임명되면 추가적으로 금리를 인상하고 이후 하반기 다시 1~2차례 금리를 더 인상할 수 있다는 예상이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지난달 금통위 직후 "앞으로도 경제상황에 맞춰 기준금리를 추가 조정할 필요가 있다"며 "기본적으로 경기개선과 금융불균형 리스크, 여기에 물가상승압력을 고려해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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