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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팍스, KB인베스트에서 100억 투자유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2.24 13:38

수정 2022.02.24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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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치 약 3500억원으로 평가
2019년, 2021년 이은 추가 투자유치
[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를 운영하는 스트리미는 KB인베스트먼트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스트리미의 기업가치는 약 3500억원 정도로 평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기존 주요 투자사들도 추가 후속 투자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트리미는 2019년 유경PSG자산운용 주도 시리즈A에서 80억원 투자유치했고, 2021년에는 디지털커런시그룹(DCG)으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DCG는 이를 계기로 스트리미의 2대 주주가 됐다.


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를 운영하는 스트리미는 KB인베스트먼트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사진=고팍스
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를 운영하는 스트리미는 KB인베스트먼트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사진=고팍스

이준행 대표는 "이번 투자는 오랫동안 꾸준하게 미션을 추구한 우리의 잠재력을 인정받은 결과로 본다"며 "제도권에서 인정받게 된 만큼 훌륭한 역량을 가진 좋은 분들을 많이 모시고 함께 글로벌 최고 수준의 가상자산 금융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를 운영하고 있는 스트리미는 2015년 설립된 블록체인 기업으로 블록체인과 가상자산 기반의 금융인프라 개발 및 운영을 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제1금융권 기관으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고팍스는 운영 이후 해킹 사고 이력이 없다. 투명한 상장정책 운영 등으로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평가업체인 크립토컴페어로부터 국내 최고 등급을 부여받기도 했다.
최근엔 전북은행과의 실명인증 가상계좌 계약 체결을 완료하고 원화마켓 재개를 준비 중이다.

KB인베스트먼트는 KB금융그룹이 건전한 벤처캐피털 생태계 조성을 위해 설립한 창업투자회사다.
2018년부터 국내 스타트업뿐만 아니라, 미국, 중국, 인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해외 현지 기업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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