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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41.9%, 李 40.5%로 초접전.. 安 6.8%[리얼미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2.24 14:56

수정 2022.02.24 14:59

리얼미터-오마이뉴스 조사결과
尹-李 오차범위 내 초접전 양상
安 6.8%, 沈 2.6%.. 安 하락세
리얼미터 제공.
리얼미터 제공.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으로 공식 선거운동 기간 첫 대통령선거 후보 토론회가 열린 21일 서울 마포구 MBC 미디어센터에서 대선 후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안철수 국민의당, 심상정 정의당,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국회사진취재단, 뉴스1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으로 공식 선거운동 기간 첫 대통령선거 후보 토론회가 열린 21일 서울 마포구 MBC 미디어센터에서 대선 후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안철수 국민의당, 심상정 정의당,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국회사진취재단, 뉴스1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윤 후보가 41.9%, 이 후보가 40.5%로 양 후보 간 격차는 1.4%포인트(p)였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윤 후보와의 단일화 결렬을 선언한 이후 거대양당 후보가 초박빙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38명에게 물은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 윤 후보는 지난주 대비 1%포인트 하락한 41.9%를 기록했다. 이 후보는 1.8%포인트 오른 40.5%였다.


두 후보 간 격차는 1.4%포인트로 오차범위 내 접전이었다. 안 후보의 야권 단일화 결렬 선언에, 중도층 표심이 이 후보에게 일부 이동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 후보는 호남에서 18.3%, 서울에서 38.4% 지지율을 기록, 지난주 대비 각각 4%포인트 이상 빠졌다.

여성 지지율도 42.6%에서 39.6%로 3%포인트 낮아졌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지지율이 59.4%에서 48.9%로 10.5%포인트 빠졌다. 20대 지지율은 38.8%, 30대 지지율은 40.2%로 소폭 상승했다.

이 후보의 경우 광주·전라와 서울, 부산·울산·경남에서 지지율이 올랐다. 특히 호남에서 이 후보는 지지율 65%를 기록, 지난주 대비 5.1%포인트 상승했다. 서울 지지율은 41.1%로 윤 후보(38.4%)를 앞섰다. 부울경에서도 지난주 대비 3%포인트 오른 37.2%를 기록했다.

여성 지지율은 41.9%로 올라 윤 후보(39.6%)를 앞섰다.

연령별로 보면 60대와 50대 지지율 상승이 눈에 띄었다. 60대 지지율은 39.1%로 지난주 대비 7.7%포인트 올랐다. 50대 지지율 또한 48.1%로 전주 대비 3.8%포인트 상승했다. 70세 이상과 40대에서는 지지율이 소폭 하락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6.8% 지지율을 기록해 지난주 대비 1.5%포인트 빠졌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2.6%로 지난주 대비 0.6%포인트 하락했다.

안 후보의 경우 중도층 지지율이 9.7%를 기록, 지난주(12.4%) 대비 2.7%포인트 내려갔다.

안 후보가 지난 20일 야권 단일화 결렬을 선언하면서 중도층 표심이 다소 이탈한 것으로 보인다.

차기 대선 당선 가능성에서는 윤 후보가 48.4%, 이 후보가 43.2%을 기록했다. 양 후보 간 격차는 5.2%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었다.

안 후보는 2%, 심 후보는 0.9%였다.

이번 조사와 관련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사는 무선(95%)·유선(5%) 임의걸기(RDD) 전화면접 40%(815명)·자동응답 60%(1223명)으로 진행됐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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