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인재채용 및 복지제도 개편안 발표
[파이낸셜뉴스] 지난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인 가상자산 핀테크 전문기업 델리오가 올해 다양한 가상자산 기반 신규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대규모 인력 확보와 임직원 복지 강화에 나선다.
델리오는 전 직군을 대상으로 대규모 인재 채용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모집분야는 △경영지원 △서비스 기획 △가상자산 운용 △디파이(Defi) 플랫폼 운영 △NFT(대체불가능토큰) 거래소 운영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블록체인 개발 △국내외 마케팅 △B2B 사업 제휴 △보안 △UI·UX 디자인 △고객관리 등 37개 부문이다.
국내 뿐 아니라 빠른 시일 내 본격화될 글로벌 사업 강화를 위한 인력도 모집한다. 델리오는 이번 채용을 통해 미국 현지법인 델리오US에서 근무할 사업 개발·제휴 및 마케팅 인력과 영미권과 중화권 등 해외 현지 외국인 인재도 적극 확충할 예정이다. 신속한 결정과 업무 생산성 및 효율성 증대를 위해 원격 근무, 재택 근무 등 다양한 근무 형태도 도입할 방침이다.
델리오는 이와 더불어 임직원의 워라밸(Work-life balance) 및 업무 효율성 증대를 위해 강화된 임직원 복지제도 개편안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주 4.5일 근무 △임직원 급여 인상 △복지 포인트 제공 △장기근속 포상 △종합 건강검진 지원 △임직원 대학 등록금 전액 지원 등이 있다. 개편안은 오는 3월부터 적용된다.
델리오는 이번 인재채용을 통해 가상자산 예치⋅렌딩(대출) 서비스의 안정적인 운영과 함께 NFT 마켓플레이스, DEX 등 본격적인 신사업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델리오는 지난해 600%의 실적 달성, 가상자산사업자(VASP) 인가 획득, 신규 투자유치, 탈중앙거래소(델리오스왑) 및 NFT 거래소(블루베이) 론칭 등 괄목할 만한 사업성과를 올렸다.
델리오 관계자는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과감한 임직원 복지제도 도입을 결정했다”며 “이번 주 4.5일제 도입은 회사와 임직원들간의 상호신뢰를 기반으로 마련된 것이다. 임직원들의 개인 여가시간 확보와 함께 업무 성과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달 국내 1호 예치⋅렌딩 가상자산사업자가 되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혁신 금융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가상자산 시장을 이끌어 나갈 국내 및 해외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 바란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