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자동차 산업 생태계 조성... 국비, 민자 포함 총 4557억 투자 계획.
【파이낸셜뉴스 춘천=서정욱 기자】 강원도는 24일 ‘2030 강원 미래자동차 발전 전략'을 발표했다.
24일 강원도에 따르면 오는 2030년까지 이모빌리티 산업 거점 기반구축 가시화, 소재·부품 개발 미래차 혁신지원 강화, 자율주행 등 미래차 인프라 구축 및 서비스 모델 개발 등 3대 추진전략, 8개 세부과제를 추진하여 미래자동차 산업 생태계 조성에 국비, 민자 포함 총 4,557억 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올해 전기화물차 보급 대중화 원년으로 삼아 현재 강원도에서 생산·판매중인 초소형 전기화물차 ‘포트로’ 판매 확대와 차종 다양화를 통해 2030년까지 국내 경형화물전기차 시장 1/3 점유를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2025년까지 디지털융합 자동차부품 혁신지원센터 구축(‘22~’25년)을 기반으로 미래차 산업 혁신지원 플랫폼을 구축하여 도내 내연기관 중심의 자동차 부품기업들을 미래차 산업으로 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오는 2027년까지 원주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자율주행 AI운전능력 평가 시스템 구축과
강원도형 자율주행 미래전략 수립을 바탕으로 자율주행 등 미래차 실증·시범도시 조성을 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세부 추진전략으로 횡성을 중심으로 이모빌리티 산업 거점 기반구축을 가시화하여 오는 2024년까지 이모빌리티 클러스터를 완성하고, 원주, 횡성을 중심으로 미래차의 핵심부품인 배터리 특화센터는 물론,전국 2위 자동차 부품업체인 ㈜만도와 상생 협력, 전기 전자부품 등을 비롯한 바이오헬스 등 지역 특화산업들과 융합한 미래차 핵심부품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강릉·철원 중심으로 첨단산업의 핵심기술이자 원천기술인 나노 등 소재산업을 부품화하여 관련 산업의 고도화하기 위해 초광역권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 소재부품개발 미래차 혁신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문순 도지사는 “이번 ‘2030 강원 미래자동차 산업 발전전략 수립’을 발판삼아, 기존의 이모빌리티 산업을 기반으로 한 강원도 미래차 산업을 집중·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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