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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메타버스 수도' 속도낸다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2.24 17:01

수정 2022.02.24 17:01

민간 전문가 정책자문단 출범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가 '메타버스 수도 경북' 조성에 박차를 가하기로 하고, 구글, 네이버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 관계자와 민간 메타버스 전문가들과 손을 맞잡았다. 도는 '메타버스 수도 경북' 조성을 위해 도와 민간 메타버스 전문가들이 손을 잡고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24일 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도청에서 메타버스와 현실을 융합한 신개념 디지털 방식으로 '메타경북 정책자문단 출범 및 메타버스 수도 경북 비전선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메타버스 관련 정책자문단을 출범하고 기업 얼라이언스를 구축한 것이다.

선포식에는 이철우 지사, 고우현 경북도의회 의장, 최성광 민관합동 메타경북추진 공동위원장을 비롯해 메타버스 대표 기업, 스타트업, 메타버스 관련 국책연구기관, 수도권 및 지역대학 교수 등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했다. 특히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네이버, 아마존 등 메타버스를 주도하고 있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 관계자들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행사는 메타버스 공간에서 △정책자문위원 실물을 반영한 가상캐릭터 소개 △2026년 메타버스 수도 인구 1000만명 달성을 위한 메타버스 수도 경북 기본구상 발표 △가상공간에서 전 세계 주요 수도와 디지털 네트워크를 구축해 '메타버스 수도 경북'으로 도약하는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된다.

경북의 본 캐릭터(본캐)는 새바람 행복경북, 부 캐릭터(부캐)는 메타버스 수도 경북(메타경북)이라는 재미있는 메타버스 경북의 정의도 내려졌다.


메타경북 정책자문단은 산업, 문화, 관광, 교육,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교수, 연구원, CEO 등 40여 명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또 메타버스 얼라이언스에는 도내·외 50여개 기업도 참여했다.
얼라이언스는 메타버스 산업생태계 발전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로 메타버스 및 ICT 기업 중심으로 운영되며, 기업이 메타버스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경북도가 뒷받침하는 체계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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