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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DSC인베스트 투자사, 면역거부 없는 인공장기재생기 성공 론칭 소식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2.25 10:21

수정 2022.02.25 10:21

[파이낸셜뉴스] 로킷헬스케어가 콩팥, 간, 심장 등의 재생을 위한 탈세포화 및 재세포화 장비를 론칭했다는 소식에 투자에 나선 DSC인베스트먼트에 기대감이 몰리며 주가도 강세다.

25일 오전 10시 19분 현재 DSC인베스트먼트는 전 거래일 대비 3.11% 오른 563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로킷헬스케어는 '닥터 인비보 니치 리젠'을 론칭했다고 24일 밝혔다. 피부와 연골 조직에 대한 재생치료 성공을 바탕으로 동사는 이 장비를 미국 웨이크포레스트 의과대학 교수진의 자문을 받아 개발했다. 기존 3D 바이오프린터 또는 오가노이드에 의한 장기재생이 가진 한계점을 극복해 장기재생 실현을 앞당기기 위해 개발됐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탈세포화·재세포화 기술은 장기가 가지고 있는 조직구조를 그대로 두고 그 조직구조에 사람의 세포를 넣어 장기를 재생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장기를 탈세포화해 3D 바이오프린팅이나 오가노이드 기술이 구현할 수 없는 조직구조를 그대로 살려낸다. 탈세포화한 장기는 조직의 골격을 이루는 ECM만 남고 그 장기가 본래 가지고 있던 세포와 DNA가 제거됐기 때문에 면역반응이 생기지 않는 것이 큰 장점이다. 이 기술로 탈세포화된 장기에 환자의 세포를 넣어 생착시키면 환자에게 면역거부 반응이 없는 맞춤형 장기재생이 이뤄진다.


시장조사기관 글로벌마켓 인사이트에 따르면 세계 인공장기 시장은 지난 2018년 171억달러에서 오는 2025년 309억달러로 연 평균 8.9% 증가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의 발표에 따르면 장기이식은 꾸준히 증가해 2017년 기준 13만9024건에 달하고 있다.


로킷헬스케어 관계자는 “장기재생 단계 중 1~2단계에 속하는 비교적 단순한 기관은 3D, 4D 프린팅 기술로 제품화 구현이 가능했다"며 "3~4단계의 구조가 복잡한 복합기관의 기술적 한계 또한 탈세포화, 재세포화 기술로 극복해 모든 장기에 대한 재생플랫폼의 완성에 한층 더 가까워졌다”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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