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가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농촌 맞춤형 마을택시를 확대 운행한다.
전주시는 최근 시행된 전주 시내버스 노선 개편에 따라 폐지된 노선 농촌 마을 주민들을 위한 ‘모심택시’ 운영을 확대했다고 25일 밝혔다.
모심택시는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을 위해 마련한 맞춤형 교통 서비스다.
시내버스 노선이 폐지된 평화2동 신평마을이 모심택시 운행지역에 추가됐고, 기존 운행지역이었던 삼천3동 우목·신덕마을은 운행 횟수가 늘었다.
이에 전주 모심택시는 기존 △조촌동 청복·방죽안·신유강·쌍칠마을 △우아1동 장재마을 △우아2동 공덕·삼천·가소·재전·왜망실·관암·무능·원산정마을) △삼천3동 석산·우목·비아·만수동·신덕마을 △호성동 동산·봉암마을 등을 포함해 총 6개동 21개 마을에서 운영된다.
모심택시 이용요금은 2000원이다. 1대에 4명까지 탑승할 수 있어 마을주민 4명이 탑승할 경우 1인당 500원에 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
이용요금을 제외한 나머지 요금은 전주시가 보조한다.
이강준 전주시 시민교통본부장은 “주민 불편 사항에 귀를 기울여 대중교통 오지마을 어르신들의 진정한 발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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