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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취사병이 조리 중 소변·침 섞어' 제보, 육군 "사안 중대 수사 검토"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2.25 16:45

수정 2022.02.25 16:45

SNS 익명 제보, 신빙성 높아... 군 검찰 수사 검토, 軍 "엄정 조치"
육군 캐릭터 호국이. 자료=육군 제공
육군 캐릭터 호국이. 자료=육군 제공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 28연대 식당에서 조리병이 직교로봇으로 돼지불고기 볶음 조리과정을 시연하고 있다.(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국방일보 제공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 28연대 식당에서 조리병이 직교로봇으로 돼지불고기 볶음 조리과정을 시연하고 있다.(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국방일보 제공
[파이낸셜뉴스] 육군은 25일 "최근 모 부대의 한 취사병이 병영식당 음식 조리 간 소변, 침 등의 이물질을 섞었다는 익명의 제보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제보는 지난 20일 해당 부대 장병이 육군인권존중센터의 소셜네트워크(SNS) 채널을 통해 전달했고, 육군은 신빙성이 높다고 보는 것으로 전해졌다.육군은 그러면서 "사안의 중대성을 무겁게 인식하고 육본 인권존중센터 인권조사관을 파견해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


육군 관계자는 "현재 군 검찰을 투입한 수사 방안 등도 검토하고 있으며 결과에 따라 법과 규정에 의거 관련자를 엄정히 조치하는 한편 재발 방지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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