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부인 김건희씨가 꽁지머리 차림으로 SNS에 등장했다.
김건희씨가 반려견 토리를 데리고 늦은 밤 산책하는 모습이 윤 후보 트위터에 실린 것이다. 말아올린 꽁지머리, 검은색 트레이닝 복에 슬리퍼 차림을 한 김건희씨는 토리와 함께 거주지인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타 아파트 주변을 산책했다.
26일 윤 후보측은 이 사진에 대해 지난 20일 밤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에는 "토리의 밤 산책. 원래 이 길은 자동차를 무서워하는 토리는 다니지 않는 길인데, 혹시 아빠를 만날까 기대하면서 용기를 내는 토리의 뒷모습입니다"라는 설명이 달려 있다.
김건희씨가 비록 뒷모습이지만 자신을 노출한 것은 올들어 지난 14일 김장환 목사, 17일 봉은사 방문에 이어 이번이 3번째다.
반려견 4마리, 반려묘 3마리와 살고 있는 윤 후보는 토리를 주인공으로 한 인스타그램 '토리스타그램'을 운영하다가 '개사과'논란이 빚어지자 지난해 10월 이를 폐쇄했다.
그러다가 지난 1월 20일부터 다시 윤석열 후보 이름으로 트위터 계정을 만든 뒤 반려견과 반려묘 모습을 중심으로 운영에 들어갔다.
윤석열 후보측은 트위터에 김건희씨 등장과 공개석상 등판과는 아무런 관련성이 없고 공개할동에 나설지도 "정해진 것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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