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러시아 국방부 "우크라 군인 200명 사망, 러시아 군인 0명"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2.26 10:38

수정 2022.02.26 10:51

"우크라 수도 외곽 공항 장악, 군 시설 211곳 무력화"
[파이낸셜뉴스]
2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주민들이 러시아의 로켓 공격으로 파손된 건물 앞을 지나고 있다. 2022.02.25. /사진=뉴시스
2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주민들이 러시아의 로켓 공격으로 파손된 건물 앞을 지나고 있다. 2022.02.25. /사진=뉴시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 군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외곽의 공항을 장악하고, 군용시설 211곳을 무력화 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25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러시아 군이 우크라이나 군 지휘소와 통신센터, 미사일방어시스템 기지, 레이더 기지 등 우크라이나 군사시설 211곳을 파괴했다"고 밝혔다.

침공 이틀 만에 주요 시설을 장악한 러시아 군은 우크라이나 군 전투기 6대, 헬기 5대를 격추했고, 탱크와 전투차량 67대, 다중 미사일 발사대 16대, 특수 군용차량 87대를 파괴한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국방부는 더불어 키예프 외곽 호스토멜 공항도 장악했다고 발표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전투 과정에서 적군 200명 이상이 사망했으며 러시아군 희생자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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