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군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 공세를 펴고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정부가 러시아 군인 사망자가 3500명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26일 우크라이나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고문 미하일로 포돌랴크는 "현재까지 러시아는 3500명이 넘는 군인을 잃었고, 200명은 포로로 잡혔다"고 말했다.
이는 앞서 러시아 국방부가 발표한 사망자 숫자와 상이하다.
앞서 러시아 국방부는 "25일 전투 과정에서 적군 200명 이상이 사망했으며 러시아군 희생자는 없었다"고 발표했다.
키예프 침공 이틀차에 접어들면서 러시아군은 키예프 외곽 공항, 군사시설 등을 포격하고 시가지에서도 교전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교전이 이어지며 양 국가의 사상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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