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남양주시 공동주택 RFID 확대지원…80세대 이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2.26 23:21

수정 2022.02.26 23:21

남양주시 공동주택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기기(RFID) 확대 지원.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시 공동주택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기기(RFID) 확대 지원. 사진제공=남양주시

【파이낸셜뉴스 남양주=강근주 기자】 남양주시가 세대별로 배출량을 무게(kg)로 계량하고, 버린 만큼 수수료를 부과하는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기기(RFID)를 80세대 이상 공동주택까지 확대 지원한다.

RFID 지원 사업은 음식물 쓰레기를 감량하기 위해 공동주택에 세대별로 버린 만큼 수수료를 부과하고자 진행되고 있다. 남양주시는 2016년 이후 현재까지 총 87단지(5만1949세대)에 634대 RFID를 지원했다.

올해는 지원 대상을 기존 150세대에서 80세대 이상으로 확대돼 소규모 공동주택에도 RFID가 지원되며, 자동 집하시설을 사용 중인 별내동에도 RFID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RFID 지원으로 음식물 쓰레기 감량에 대한 시민의 자발적인 실천을 이끌어내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이 30~40% 감소했다고 남양주시는 평가했다.


박경분 자원순환과장은 26일 “음식물 쓰레기 배출구역의 미관 개선 및 악취 저감 효과 등으로 RFID를 사용하는 시민 만족도가 높다”며 “아직 종량제 기기가 설치되지 않은 공동주택 주민도 설치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지원을 희망하는 공동주택은 남양주시 누리집 고시공고를 참고해 오는 2월28일부터 3월18일까지 방문 또는 우편(남양주시 경춘로 1037 남양주시청 자원순환과 재활용지원팀)으로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