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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고령운전자 차량 스티커로 사고 줄인다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2.27 10:00

수정 2022.02.27 10:00

시·군 노인회에 배부...배려하는 선진교통문화 기대
전남도, 고령운전자 차량 스티커로 사고 줄인다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고령운전자를 배려하는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고령운전자 표식 차량 스티커를 배부한다고 27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 도내 65세 이상 운전면허 보유자는 16만6000명으로 전체의 15%다. 전국 평균 11.9%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이런 가운데 고령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 사망자가 도 전체 사망자의 34%를 차지하고 있어 고령운전자를 위한 맞춤형 교통안전정책이 필요하다.

이 때문에 전남도는 자체적으로 고령운전자 표식 스티커를 처음 제작했다.
야간에도 식별이 가능하고, 자석 부착식으로 만들어 차량 후면에 손쉽게 붙였다 뗄 수 있다.


스티커는 22개 시·군 노인회에 비치해 고령운전자면 누구나 배부받을 수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고령운전자 스티커를 부착한 차량을 보면 서로 양보하고 배려하는 안전운전을 당부드린다"며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안전한 전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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