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러시아 침공에 맞서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스팅어 대공미사일을 지원할 것이라고 27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AP는 백악관이 우크라이나에 스팅어 제공하는 것을 처음으로 승인했다며 전달될 시기는 아직 미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결정은 독일이 보유하고 있는 같은 미사일 500개를 비롯한 무기를 우크라이나에 제공하기로 하자 나온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에스토니아도 미국의 승인을 받고 스팅어 미사일을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고 있다.
휴대용 대공 미사일인 스팅어는 정확도가 뛰어나며 헬기를 비롯한 항공기 격추에 사용된다.
지난 1980년대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한 옛 소련은 미국이 무자히딘 반군에 지원한 스팅어 미사일로 무장 헬기들이 격추되는 등 고전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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