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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3년 연속 공유재산 임대료 50% 인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2.28 16:20

수정 2022.02.28 16:20

코로나19 장기화
중·소기업 및 소상공 지원 차원
울산시청
울산시청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상반기(1월~ 6월)에도 공유재산 임대료를 50% 인하한다.

울산시는 ‘울산광역시 공유재산심의회 심의’를 거쳐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공유재산 임대료 지원의 필요성을 검토하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울산시는2020년~2021년 4차에 걸쳐 1260건, 108억 8300만 원을 지원한바 있다.

특히 이번 임대료 감면 연장 시행으로 약 31억 원의 추가 감면 혜택이 임차인에게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지원 대상은 농수산물도매시장 등 공유재산을 빌려 사용 중인 임차인이다.

지원 내용은 휴무 등으로 사용하지 못한 경우 임대기간 연장 또는 임대료 100% 면제, 사용한 경우 임대료 50% 인하와 이 외 1년 이내 납부유예, 연체료 50% 경감, 분납횟수 확대(4회→6회) 등의 지원도 시행된다.

지원 신청은 오는 3월 2일부터 공유재산 임차인을 대상으로 시 및 구·군 재산관리부서에서 접수해 순차적으로 환급할 예정이다.


이형우 행정지원국장은 “이번 임대료 감면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며 “중·소기업·소상공인 등 자영업자들의 고통을 더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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