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당진시·예산군·홍성군…국비 1억 3500만 원 확보
4개 시군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돌봄조직을 공공서비스와 연계 가능한 특화모형으로 개발하는 ‘마을공동체 중심의 돌봄조직 육성사업’ 부문에 선정됐다.
사업에는 국비 50%, 지방비 50%가 투입되며, 아산시는 송악면에 60플러스 마을인생학교, 당진시는 당진3동에 노인돌봄콘텐츠 제작 및 돌봄추진단을 운영한다. 예산군은 대술면 시산리 자치돌봄센터 내에서 노인돌봄서비스 사업을 추진하고, 홍성군은 장곡면에 돌봄복지분야 공공서비스 플랫폼 법인 운영 및 생활 돌봄서비스 거점공간을 조성한다.
앞서 충남도는 농어촌 마을공동체에서 노인돌봄 등 공공서비스를 직접 제공해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증가함에 따라 돌봄조직 육성 및 네트워킹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사업에 공모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은 마을공동체 중심의 돌봄조직 활성화 등 새로운 공공서비스 전달체계 모델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주민이 공공서비스의 주인이 돼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마을의 이웃을 보살피는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안부는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진행한 충남 마을공동체 중심의 돌봄조직(5개 공동체)의 컨설팅 사례집을 발간해 전국 시도 및 읍면동에 배포할 예정이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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