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수목 유통계 혁신 스타트업 ‘루트릭스’는 퓨처플레이와 소풍벤처스 등으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루트릭스는 2021년 11월 설립, 전통적인 수목 유통의 폐쇄적인 품질 정보 및 유통 과정의 비효율을 해결하고자 나섰다. 미국, 유럽 등의 조경 선진국에서 수목 정책을 위해 활용되는 라이다(LiDAR) 처리 기술 및 GIS(지리정보시스템) 등을 국내 수목 환경에 맞게 개발한다.
루트릭스는 수목 생장 예측 모델 및 수형 분류 모델 등을 위한 기술을 개발 중에 있다.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기술 기반 수목 거래 플랫폼 구축을 통해 시장 내 투명하고 정확한 수목 정보 구축을 이룩하고, 참여하기 쉬운 수목 거래의 장을 형성하는 것이 목표다.
안정록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수목 전용 라이다 처리 기술을 제품화하는 과정에 집중하고, 공공 자료로서 산림 데이터 이외에 수목 데이터가 구축된 바가 없기 때문에 제대로 모으기만 해도 큰 경제적, 환경적인 임팩트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오형 퓨처플레이 파트너는 “루트릭스는 전세계적으로 정보의 불투명성과 비대칭이 너무 큰 수목 유통 시장을 혁신하고, 탄소배출 등 환경 문제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최적의 팀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