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배우조합상, 27일 저녁 미국에서 열려
[파이낸셜뉴스] ‘오징어 게임'이 비영어권 TV 시리즈 최초로 미국 배우조합상(SAG)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모니카 바커행어 이벤트홀에서 제28회 미국 배우조합상이 열렸다. '오징어 게임'은 TV시리즈 부문 최우수 스턴트 앙상블상을 받았다.
‘오징어 게임’은 이번 시상식에서 최고의 영예인 TV드라마 부분 앙상블상을 비롯해 남녀주연상(이정재·정호연), 스턴트 부문 앙상블상 후보에 지명됐다.
미국배우조합상은 배우 노조인 스크린액터스길드가 매년 개최하는 시상식이다. 2020년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영화 부문 최고의 영예인 앙상블상을 수상했고 지난해 배우 윤여정이 영화 '미나리'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한편 '오징어 게임'은 한국 작품 최초로 고담어워즈에서 작품상을 수상했고, 골든글로브에서 배우 오영수가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또한 비영어권 드라마 최초로 제작자조합상 후보에 올랐다. 제작 역량을 보인 프로듀서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또 또 음향편집기사조합(MPSE), 영화오디오협회(CAS), 미술감독조합(ADG), 의상디자이너조합(CDG)상 후보에도 올랐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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