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충전시 159KM 주행 가능
클래식·일렉트릭 트림으로 구분
보조금 적용하면 3천만원대 구매
[파이낸셜뉴스] MINI 코리아가 브랜드 최초의 순수전기 모델 'MINI 일렉트릭'을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
클래식·일렉트릭 트림으로 구분
보조금 적용하면 3천만원대 구매
MINI 일렉트릭은 쿠퍼 S를 기반으로 제작된 순수 전기차로 내외부에 고유의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순수전기 모델만의 디자인 요소들을 반영했다. 앞면 라디에이터 그릴 테두리에 MINI 고유의 육각 형태 라인을 적용해 간결한 매력을 강조하며, 내부에 블랙 하이글로스 하우징이 장착된 원형 LED 헤드라이트를 통해 강력한 분위기를 뽐낸다.
앞뒤 엠블럼과 사이드 미러 캡에는 MINI 브랜드의 순수전기 모델임을 상징하는 옐로우 컬러가 적용되며, 옆면 사이드 스커틀과 유니언잭 디자인이 가미된 리어라이트는 MINI 만의 개성을 한층 부각시킨다. 차체 색상은 문워크 그레이, 화이트 실버, 미드나이트 블랙 등 3가지 컬러로 제공된다.
이외에도 MINI 일렉트릭 전용 로고와 전용 기어 노브 및 스타트·스톱 버튼이 장착되고, 일렉트릭 트림에는 MINI 일렉트릭 전용 실내 패널로 마감돼 미래적인 느낌을 강조한다.
MINI 일렉트릭은 브랜드 특유의 고-카트 필링을 고스란히 유지한 채 순수전기차가 전달할 수 있는 감성적인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내연기관 MINI 3-도어 모델대비 무게중심이 30mm 낮아 차체 무게 배분이 최적화된 덕분에 우수한 코너링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순수전기차의 특성에 맞춰 최적화한 다이내믹 스태빌리티 컨트롤(DSC) 시스템을 적용해 가속 즉시 발휘되는 전기 모터 특유의 높은 토크를 안정적으로 손실없이 도로에 전달한다. MINI 최초로 회생제동 강도를 운전자의 취향에 맞춰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해 드라이빙의 재미를 강화했다.
보닛 아래에는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27.5kg·m를 발휘하는 최신 동기식 전기모터가 탑재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60km까지 3.9초, 시속 100km까지 7.3초에 가속해 가솔린 MINI 쿠퍼 S에 버금가는 성능을 발휘한다. 1회 충전 주행 거리는 복합 159km이며 급속충전 시 80%까지 약 35분 소요된다.
MINI 일렉트릭은 내연기관 MINI 3-도어와 동일한 적재공간을 보유해 소형 해치백 특유의 활용성을 고스란히 제공한다. 트렁크 적재공간은 기본 211리터에서 뒷좌석 등받이를 접으면 최대 731리터까지 확대된다.
MINI 일렉트릭은 '클래식'과 '일렉트릭'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클래식 트림에는 후방 충돌 경고, 앞좌석 열선 시트, 후방 카메라 등의 안전 및 편의사양과 함께 애플 카플레이 무선 연결 기능이 기본 제공된다.
상위 트림인 일렉트릭에는 정면 충돌 경고 기능, 보행자 접근 및 차선 이탈 경고 기능 등을 포함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와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헤드업 디스플레이, 그리고 주차 보조 어시스턴트 등 고급 편의 사양이 추가로 적용된다.
MINI 일렉트릭의 가격은 클래식 트림이 4560만원, 일렉트릭 트림이 4990만원이며 국고 및 지방자치체 보조금을 지원받으면 지역에 따라 3000만원 중반대에서 4000만원 초반대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
서울시 거주자가 클래식 트림을 구입할 경우 국고 보조금 572만원과 서울특별시 지자체 보조금 163만원을 지원받아 최종적으로 3825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전라북도 전주 거주자가 클래식 트림을 구입할 경우 국고 보조금 572만원과 전라북도 전주시 지자체 보조금 654만원을 지원받아 최종적으로 3334만원에 구입 가능하다. (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3.5% 적용 기준)
한편 MINI 일렉트릭은 지난 1월 11일부터 사전예약 신청을 받기 시작한 후 현재까지 2022년 예상 물량의 90%가량인 약 700대가 이미 예약이 완료됐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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