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학1지구는 지난 2019년 2월 해빙기 때, 구포4지구는 지난 2020년 7월 집중호우 때 각각 낙석사고가 발생해 응급 복구공사가 시행된 바 있다.
이후 붕괴위험지역 지정·고시 절차를 거쳐 2020년부터 정비사업이 시작됐다. 승학1지구에는 총 사업비 80억원이, 구포4지구에는 총 사업비 17억원이 각각 투입됐다.
승학1지구와 인접한 승학2지구, 승학3지구는 현재 설계 단계로 오는 6월 착공해 내년 12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설계 등 사전절차를 준비 중인 강서구 눌차지구는 5월 착공 예정이며 영도구 영선2지구와 서구 암남2지구도 7월에 착공하는 등 지구별 일정에 맞춰 각각 추진할 계획이다.
이병석 시 시민안전실장은 "시민 안전에 위험 요소가 되는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에 대한 정비사업을 연차별 계획에 따라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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