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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연 美배우조합상 여우주연상 쾌거 "영광, 감사, 사랑"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2.28 11:06

수정 2022.02.28 11:18

Jung Ho-yeon accepts the award for outstanding performance by a female actor in a drama series for /사진=뉴시스 외신화상
Jung Ho-yeon accepts the award for outstanding performance by a female actor in a drama series for /사진=뉴시스 외신화상


Jung Ho-yeon accepts the award for outstanding performance by a female actor in a drama series for /사진=뉴시스 외신화상
Jung Ho-yeon accepts the award for outstanding performance by a female actor in a drama series for /사진=뉴시스 외신화상

Jung Ho-Yeon, left, and Hailee Steinfeld present the award for outstanding performance by a male actor in a comedy series at the 28th annual Screen Actors Guild Awards at the Barker Hangar on Sunday, Feb. 27, 2022, in Santa Monica, Calif. (AP Photo/Chris Pizzello) /뉴시스/AP /사진=뉴시스 외신화상
Jung Ho-Yeon, left, and Hailee Steinfeld present the award for outstanding performance by a male actor in a comedy series at the 28th annual Screen Actors Guild Awards at the Barker Hangar on Sunday, Feb. 27, 2022, in Santa Monica, Calif. (AP Photo/Chris Pizzello) /뉴시스/AP /사진=뉴시스 외신화상


Jung Ho-Yeon, left, and Hailee Steinfeld present the award for outstanding performance by a male actor in a comedy series at the 28th annual Screen Actors Guild Awards at the Barker Hangar on Sunday, Feb. 27, 2022, in Santa Monica, Calif. (AP Photo/Chris Pizzello) /뉴시스/AP /사진=뉴시스 외신화상
Jung Ho-Yeon, left, and Hailee Steinfeld present the award for outstanding performance by a male actor in a comedy series at the 28th annual Screen Actors Guild Awards at the Barker Hangar on Sunday, Feb. 27, 2022, in Santa Monica, Calif. (AP Photo/Chris Pizzello) /뉴시스/AP /사진=뉴시스 외신화상


[파이낸셜뉴스] 배우 정호연이 미국 배우조합상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모닝쇼'의 제니퍼 애니스턴과 리스 위더스푼, '시녀 이야기' 엘리자베스 모스, '석세션' 세라 스누크를 제쳤다.

27일 저녁(현지시간) 배우조합상시상식(SAG Awards)이 캘리포니아주 산타모니카 바커행어 이벤트홀에서 열렸다.

‘오징어 게임’은 이날 시상식에서 비영어권 드라마 최초로 대상 격에 해당하는 TV드라마 부분 앙상블상을 비롯해 남녀주연상(이정재·정호연), 스턴트 앙상블상 후보에 지명됐다. 배우 이정재가 남우주연상을 수상했고, 스턴트앙상블상 역시 받았다.


정호연은 한국 여자 배우 최초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배우 윤여정이 ‘미나리’로 영화 부문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아시아 국적 여배우가 이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것은 정호연이 처음이다.

정호연은 눈물을 흘리면서 “우선 감사합니다. 배우들을 관객으로서 TV와 스크린에서 많이 뵙는데, 항상 그분들을 보면서 배우가 되고 싶다고 꿈을 꿨는데 지금 제가 이 자리에 있다는 것이 진심으로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어 영어로 SAG 회원들에게 감사를 전한 뒤 황동혁 감독을 비롯해 동료들의 이름을 부르며 사랑한다고 소리쳤다.

한편 '오징어 게임'은 한국 작품 최초로 고담어워즈에서 작품상을 수상했고, 골든글로브에서 배우 오영수가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또한 비영어권 드라마 최초로 제작자조합상 후보에 올랐다. 제작 역량을 보인 프로듀서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또 또 음향편집기사조합(MPSE), 영화오디오협회(CAS), 미술감독조합(ADG), 의상디자이너조합(CDG)상 후보에도 올랐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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