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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문 대통령 원전 중요성 강조...조광ILI, 기술력 부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2.28 14:20

수정 2022.02.2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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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문재인 대통령이 원전의 역할을 강조하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조광ILI의 기술력이 부각되면서 상승세다.

28일 오후 2시 18분 현재 조광ILI는 전 거래일 대비 5.07% 오른 8290원에 거래 중이다. 산업용 특수밸브 제조업체 조광ILI는 테스트설비의 자체 구축 및 미국기계기술자협회(ASME) 인증을 바탕으로 국내 상장 밸브제조업체들 가운데 가장 높은 수주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원전용 대형 안전방출밸브(SRV)의 국산화를 통한 신규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대형SRV 제작 공정에 요구되는 고도의 기술력으로 인해 해외의 소수 업체가 독점 생산하고 있다. 조광ILI는 국내 최초 원전용 대형 SRV 국산화 개발에 성공해 신고리 5, 6호기향 안전밸브를 수주하는 등 원전용 안전밸브의 안정적인 품질과 수입품 대체를 위한 노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한국수력원자력과 기계연구원으로부터 소형 원전용(SMR) 안전방출밸브(POSRV) 국산화 개발 참여를 제안받은 바 있다.

앞서 지난 25일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현안 점검 회의’에서 “원전이 지속 운영되는 향후 60여 년 동안은 원전을 주력 기저 전원으로서 충분히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건설이 지연되고 있는 신한울 1·2호기와 신고리 5·6호기를 언급하며 “가능하면 이른 시간 내에 단계적으로 정상가동을 할 수 있도록 점검해달라”고 주문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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