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정치

러·우크라 1차 협상 끝내...조만간 2차 협상 가능성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3.01 02:50

수정 2022.03.01 02:50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관리들이 2월28일(현지시간) 벨라루스 고멜에서 협상을 하고 있다.로이터뉴스1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관리들이 2월28일(현지시간) 벨라루스 고멜에서 협상을 하고 있다.로이터뉴스1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1차 협상이 합의없이 끝났다. 양측 대표는 본국으로 돌아가 협상 결과를 정부와 논의할 예정이라고 2월28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우크라이나와 접경 지역인 벨라루스 고멜에서 열린 협상을 마친후 우크라이나 대통령 최고 고문인인 미할리오 포돌리아크는 회의 결과에 대해 자세한 언급은 하지 않고 이번 회동의 주 목표는 휴전과 우크라이나 영토내에서의 모든 전투 행위 중단이었으며 이것을 진전시키기 위한 2차 협상이 가까운 시일안에 열릴 수 있다고 시사했다.

CNN은 협상이 끝날 무렵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서 강한 폭발음이 세차례 들렸다고 보도했다.

외신들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가 예상 밖의 거센 저항을 받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한편 우크라이나는 유럽연합(EU) 가입을 통해 서방국가와의 유대를 더 강화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어 다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자극할 가능성이 있다고 AP는 분석했다.


볼리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EU 가입 양식에 서명을 한 사진을 공개했다.

우크라이나가 EU 회원국이 되기 위한 조건을 충족하려면 수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현재 27개국이 소속된 EU는 확장과 신규 회원국 가입에 소극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가입을 위해서는 모든 회원국이 만장일치로 승인을 해야한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회 위원장은 유로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의 가입을 원한다면서도 뿌리깊은 부패가 걸림돌이라고 지적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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