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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해경청, 해양사고 취약 해역·연안 선정해 집중 관리

정용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3.02 10:45

수정 2022.03.02 10:45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전경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전경

【파이낸셜뉴스 부산】 남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윤성현)은 해양사고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위해 ‘취약해역 종합안전망’을 구축했다고 2일 밝혔다.

남해해경청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부산·울산·경남 해역에서 발생한 해양사고는 5553건이며 사망자는 199명에 이른다. 이중 선박사고는 4182건, 사망자는 73명이다. 연안사고는 840건, 사망자는 126명이 발생했다. 또 크고 작은 오염사고는 531건이 발생했으며, 특히 기름 유출로 인해 유회수기를 동원한 중요 오염사고는 19건이나 됐다.

이에 따라 남해해경청은 현장 중심의 취약요소 파악과 현장세력의 효과적인 운용을 위해 과거 사고사례 분석과 현장정보 수집 및 평가 등을 토대로 매일 취약해역을 선정, 관리할 계획이다.

취약해역으로 선정된 곳은 경비함정·파출소·VTS·방제정 등이 수시로 현장 순찰에 나서, 낚시어선·수상레저기구·위험물 운반선·여객선·유도선 등의 선박 조업 동향을 파악한다.


또한 해양사고 예방조치로 △선박의 이동 및 대피명령 △선박의 검문검색 및 추적·나포권 행사 등 관련법에 따라 예방 순찰을 강화하고 구조세력을 적재적소에 배치함으로써 안전사각지대를 최소화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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