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지원 매칭펀드'는 기업의 문화예술 지원을 활성화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돼 2007년부터 한국메세나협회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공동 추진하고 있다. 기업과 예술단체 간의 장기적이고 창조적인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예술단체가 안정적인 창작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올해 예술창작 작품 활동을 계획 중인 예술단체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해 오프라인 창작 활동뿐만 아니라 온라인 예술창작 활동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신청접수 이후 '매칭펀드 예술심의위원회'를 통해 지원 단체가 최종 선정된다.
메세나 활동에 관심있는 중소·중견기업은 최대 두 개의 예술단체를 지원할 수 있으며 대기업도 참여 가능하다. 특히 올해부터는 두 개의 기업이 한 개의 예술단체를 공동 지원할 수 있도록 기준이 확대돼 중소·중견기업의 예술지원 부담이 낮아졌다. 기업은 예술단체에 대한 지원 취지와 협력 계획, 지속지원 가능성 등을 심사받는다.
한편 예술지원 매칭펀드 사업으로 지난해 해 200건의 결연이 맺어졌고, 총 58억 원이 예술단체에게 지원됐다. 2007년 사업 시작 이후 누적 결연 건수는 1484건으로 14년간 410억 원 가량이 예술계에 투입됐다.
2022년 예술지원 매칭펀드는 2일부터 펀드 소진 시까지 온라인 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메세나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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