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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꾀어 성착취물 만든 20대 구속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3.02 11:44

수정 2022.03.02 11:44

전북경찰청 사이버성폭력 집중단속
전북경찰청 전경.
전북경찰청 전경.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온라인을 통해 청소년에게 접근한 뒤 성착취물을 제작하고 협박한 20대가 구속됐다.

전북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과 성폭력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20대 A씨를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SNS 등 온라인을 통해 만난 피해자를 상대로 성착취물 불법 촬영물 등 65편을 제작하고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를 구속하고, 여죄를 수사 중이다.

또 지난달 온라인을 통해 아동성착취물·불법 촬영물 등 140여 점을 내려 받아 소지하고, 해외 SNS 계정을 개설해 성영상물과 성적 모욕글을 상습적으로 게시한 20대를 구속하기도 했다.

전북경찰청은 올해 들어 사이버성폭력 사범 7명을 검거해 2명을 구속하고, 16건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광수 전북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장은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위해 사이버성폭력수사팀을 중심으로 집중 단속을 이어나가겠다. 유관기관과 협력해 사이버범죄 예방 교육도 전개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전북경찰청은 이달 1일부터 오는 10월31일까지 사이버성폭력 집중단속을 벌인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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