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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기독인 모임서 이단·무당 정치개입 반대 기자회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3.02 15:57

수정 2022.03.02 15:57

울산지역 일부 기독교인들이 2일 울산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단과 무당의 정치개입 반대를 주장하며 규탄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뉴시스
울산지역 일부 기독교인들이 2일 울산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단과 무당의 정치개입 반대를 주장하며 규탄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지역의 한 기독교인 모임이 2일 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천지와 무당의 정치개입을 반대한다"며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를 공개 비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울산새생명교회 한기양 목사와 윤덕권 울산시의원, 김시욱 울주군의원 등 기독교인 30여 명이 참석했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걱정하는 울산기독인 모임'이라고 밝힌 참석자들은 "제1야당 대선 후보 선출에 이단이 깊이 관여했다는 의혹과 함께 현 후보가 이단과 관계있다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며 "또한 무속과 사이비인들로 구성된 윤 후보의 비선 선거캠프가 운영되고 있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말했다.

울산새생명교회 한기양 목사는 “무속과 주술의 힘, ‘신천지’ 이단세력의 지지”를 등에 업은 후보에게 나라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며 “국정과 나라의 미래가 농락당할 수 있는 우려 속에서 이번 기자회견을 열게 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 같은 캠프 조직 구성은 국정농단 세략을 세우는 것이나 다름없다"며 "우리들은 이같은 일을 멈추게 해달라고 하나님께 간곡히 기도하고 규탄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캠프 조직 구성은 국정농단 세력을 세우는 것이나 다름없다”며 “우리 일동은 이 같은 일을 멈추게 해달라고 하나님께 간곡히 기도하고 규탄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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