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항원검사키트 배부 및 점검
11일까지 새 학기 적응주간 운영
11일까지 새 학기 적응주간 운영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새학기 개학일인 2일 울산지역 전체 초·중·고등학교가 원격수업 없이 전면 등교했다.
전면등교는 유치원 180곳을 비롯해 초등학교 121곳, 중학교 64곳, 고등학교 57곳, 특수학교 4곳 등에서 이뤄졌다.
노옥희 울산시교육감은 이날 북구 농서초등학교와 달천중학교를 찾아 '신나는 개학 안전하고 힘차게 시작해요'라는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고 등교하는 학생들을 맞았다.
노 교육감은 "방학 마치고 오늘 첫 등교라 힘들었을 텐데 학생들의 얼굴이 밝아서 다행"이라며 "무엇보다도 친구들하고 잘 지내면서 건강하고 안전하게 학교 생활하기를 바란다"며 학생들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했다.
이어 농서초 인근 달천중학교 2학년 4반 교실을 방문해 신속항원검사키트 배부를 점검했다. 담임교사와 보건교사는 학생들에게 키트 사용법 등을 안내했다.
신속항원검사키트에서 두 줄(양성)이 나오면 담임 교사에게 알리고 신속항원검사키트를 들고 선별검사소에 가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으면 된다.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등교중지다.
키트는 3월에는 학생 1인당 9개씩, 교직원은 1인당 4개씩 지원된다. 개학일인 2일에는 당일 나눠주고 이후 매주 금요일 배부한다.
시교육청은 3월 개학 이후 첫 2주간인 11일까지 새 학기 적응주간을 운영하면서 학교별 비상 대응 체계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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