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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신용보증기금은 3~6월 2조6750억원의 유동화보증증권 발행을 포함해 올해 총 유동화보증증권을 5조2000억원 규모로 발행키로 했다.
신용보증기금은 지난 2020년 코로나19 사태 확산으로 기업의 시장성 차입에 어려움이 발생하자 신속하게 '코로나19 피해 대응 P-CBO보증'을 도입했다. 이에 P-CBO보증을 통한 유동화사채 발행 목표 규모는 2020년 6조4000억원, 2021년 5조1000억원으로 급증했다.
유동화보증의 유형은 P-CBO(회사채담보부증권)다. P-CBO는 신용도가 낮아 채권시장에서 회사채를 직접 발행하기 어려운 기업의 회사채와 대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을 제공해 발행하는 증권을 말한다. 지난 2000년 도입됐다.
신용보증기금의 신용보증을 통한 P-CBO의 신용등급은 AAA가 부여된다. 해당 기업은 신용도를 높인 P-CBO를 투자자들에게 매각해 낮은 이율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올해 유동화회사보증증권 운용을 위한 국내발행 주관사는 대신증권, 부국증권, 신한금융투자, 우리종합금융, 유안타증권, 유진투자증권 등 12곳이다. 올해 해외발행 주관사는 BNP파리바가 선정됐다.
회계법인에는 대명회계법인, 대주회계법인, 삼덕회계법인, 안세회계법인, 평진회계법인 등 5곳으로 지난해와 변화가 없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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