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주택은 대학생·청년·신혼부부 등 젊은층에 저렴하게 공급하는 임대주택이다. 각 유형별 입주자격, 소득 및 자산기준을 충족할 경우 주변시세 대비 60~80%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입주가 가능하다.
이번 공급주택은 △고양지축 A-2 194가구 △화성향남2 B-15 922가구 △전주덕진 120가구로 3개 지구 1236가구다. 청약신청은 오는 10~18일까지 LH청약센터와 모바일 앱 LH청약센터에서 가능하며, 고령자 등을 위해 제한적으로 현장접수를 운영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6월 이후 예정이다.
고양지축 A-2는 신혼희망타운으로, 전 세대가 전용면적 55㎡ 규모로 공급된다. 기존 행복주택 대비 넓은 평형으로 구성돼 신혼부부들의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 지하철 3호선 지축역이 도보 15분 거리에 위치하고, 통일로 및 고양대로 등 광역교통망도 뛰어나다. 단지 인근에는 각종 쇼핑시설, 병원 등이 있어 생활 인프라도 매우 우수하다.
화성향남2 B-15 인근에는 향남제약 일반산업단지, 화성발안산업단지 등 각종 산업단지가 위치해 직주근접을 선호하는 청년층 등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해안고속도로 발안IC 등을 이용하면 인근 수도권 도심으로 접근이 편리하고, 서해선 향남역 개통 시 대중교통 편의성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LH는 이번 입주자모집과 별도로 이달 말 10개 단지, 3000여가구를 대상으로 1·4분기 행복주택 통합모집을 실시할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LH는 올 한해 전국 76개 단지에서 약 2만2000여가구의 행복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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