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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첼시 러시아인 구단주 팀 매각 결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3.03 04:06

수정 2022.03.03 04:06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첼시의 러시아인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지난 2015년 12월19일(현지시간) 런던 스템퍼드브리지 경기장에서 첼시와 선더랜드 경기를 관전하고 있는 모습.AP뉴시스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첼시의 러시아인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지난 2015년 12월19일(현지시간) 런던 스템퍼드브리지 경기장에서 첼시와 선더랜드 경기를 관전하고 있는 모습.AP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의 러시아인 구단주가 팀을 매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2일(현지시간) BBC방송은 첼시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구단 홈페이지에 매각을 공식 발표하면서 “매운 어려운 결정”으로 자신도 “고통스럽다”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아브라모비치는 성명에서 “구단을 항상 최우선시 했다며 “현재 상황에서 구단과 팬들, 직원, 구단 스폰서와 제휴업체들을 위해 구단을 매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아브라모비치는 지난 2003년 첼수 구단을 인수했다.

그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스위스의 억만장자 한스요르크 비스에게 첼시 인수가 제안됐다고 스위스 일간 블리크가 보도했다.


비스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영국 의회가 아브라모비치를 제재시키는 것을 검토하자 첼시 매각을 서두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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