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남양주=강근주 기자】 남양주시 농업기술센터는 과수화상병 확산을 막고 농가 예방수칙을 구체화하기 위해 2월28일부터 별도 해제 시까지 ‘과수화상병 사전예방조치 이행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이번 행정명령은 식물방역법 제3조를 바탕으로 관내 사과-배 경작자 및 과수 농작업자, 관련 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6가지 의무사항과 4가지 관리사항을 담았다.
과수 농작업자 교육 이수를 비롯해 △농작업 인력-장비-도구 등 소독 △사전예방 약제 살포 △과수 건전 묘목 사용 및 유통 관리 △농가 자가 예찰 및 사전신고 △겨울철 사전예방 궤양 제거 △과수 경작자 영농일지 기록 △농작업자 이동-작업 이력제 운영 △매개곤충 및 야생동물 차단-접근 통제 △과수화상병 발생지역 잔재물 이동금지 및 폐기 등이 주요 내용이다.
행정명령 위반으로 발생한 모든 확진 관련 검사-조사-긴급매몰 등 방역비용과 손실보상금 등이 구상 청구될 수 있는 만큼 과원 관리자는 화상병 발견 즉시 신고하고 예찰과 소독을 철저히 이행해야 한다.
남양주시 농업기술센터는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해 도포제(톱신페스트) 등 소독물품과 1차 화상병 방제약제를 보급하고, 2-3차 화상병 방제약제를 적기 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관리대상 농가 전수조사와 예찰방제단을 통해 정기-상시 예찰을 통해 과수화상병 확산 차단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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