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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K콘텐츠 확대 "유재석 예능 등 20여편"

신진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3.03 14:00

수정 2022.03.03 14:00

올해에만 최소 12개의 오리지널
20개 이상의 한국 콘텐츠 순차 공개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파이낸셜뉴스] 월트디즈니 컴퍼니는 3일 아태지역 내 디즈니+를 통해 올해 공개 예정인 다양한 장르의 한국 콘텐츠를 추가로 발표했다.

사랑과 우정 사이에 놓인 두 남녀의 로맨스 뮤직 드라마 '사운드트랙 #1', 이종석과 임윤아 주연의 화제작 '빅 마우스', 국민 MC 유재석을 비롯한 화려한 스타 라인업이 선보이는 리얼 서바이벌 버라이어티 '더 존: 버텨야 산다'를 디즈니+에서 즐길 수 있다.

이는 디즈니의 2022년 한국 콘텐츠 라인업의 일부로, 오늘 공개된 작품들을 비롯해 최소 12개의 오리지널을 포함한 20개 이상의 한국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제시카 캠-엔글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 콘텐츠 및 개발 총괄은 “전 세계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뛰어난 한국 콘텐츠를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우리는 수준 높은 스토리텔링과 정서적, 문화적으로 큰 영향력을 지닌 이야기를 발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장기적인 크리에이티브 파트너로서, 디즈니는 아태지역의 가장 뛰어난 창작자들과 협력하여 로컬 콘텐츠를 포함한 세계 최고의 스토리들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소희와 박형식이 호흡을 맞추는 '사운드트랙 #1'은 작사가 은수는 짝사랑의 감정을 담은 노래 가사를 의뢰받고, 19년 차 소꿉친구 선우에게 2주동안 함께 머물며 가사를 쓰는 것을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은수와 선우는 짧은 동거 동안 사랑과 우정 사이의 아슬아슬한 경계를 오간다. 두 남녀가 함께 히트곡을 쓰는 과정에서 겪는 흥미진진한 스토리의 4부작 드라마는 3월에 공개된다.
'빈센조' '왕이 된 남자'의 김희원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이종석의 복귀작인 '빅 마우스'는 승률 10%의 생계형 변호사가 우연히 맡게 된 살인 사건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희대의 천재 사기꾼 '빅 마우스'가 된 남자의 이야기. 가족을 지키기 위해 거대한 음모로 얼룩진 특권층의 민낯을 파헤쳐 가는 이야기로, 배우 이종석과 임윤아가 부부로 호흡한다. '호텔 델루나' '스타트업'의 오충환 PD가 연출을 맡았다. 크리에이터 장영철과 정경순이 함께 작업에 참여했으며 극본은 신예 작가 하람이 썼다. 빅 마우스는 디즈니+와 국내 방송사에서 동시 방영된다.

'더 존: 버텨야 산다'는 국민 MC 유재석과 배우 이광수, 그리고 소녀시대 유리까지, 색다른 매력의 3인이 "무조건 버티기만 하라"는 가장 단순한 룰로 새로운 예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매 회 가지각색의 다른 가상공간에서 180도 다른 각자의 버티기 방식을 보여줄 예정이다. '런닝맨' '패밀리가 떴다' '엑스맨' 등을 통해 유재석과 오래 호흡을 맞춰 온 조효진 PD가 연출을 맡았다.


이밖에 디즈니+는 올해 안에 강풀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과거의 비밀을 숨기고 살아온 부모들이 거대한 위험에 맞서는 초능력 액션 히어로물 '무빙', 배우 최민식의 24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이자 손석구, 이동휘, 허성태, 김주령 배우가 출연하는 '카지노' 등 한국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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