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직원의 인권보호와 권익증진을 담당하는 전담부서인 'NHIS인권센터'를 설립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3일 개소식을 가지고 센터를 정식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센터는 기존에 이원화해 처리하던 인권침해 문제를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관리하기 위해 설립된 '원스탑 운영부서'다. 공단 직원이 직장 내 성희롱과 괴롭힘, 갑질 등으로 피해를 입은 경우, 전문교육을 이수한 고충상담원을 통해 심리적 상담과 지원을 담당한다.
아울러 센터는 공단 직원 누구나 상담할 수 있도록 전화와 이메일, 방문상담 등 다양한 형태의 창구를 운영한다. 온·오프라인 교육과 예방활동도 병행한다.
이태근 총무상임이사는 "공단 직원들의 고충을 처리하는데 그치지 않고 직원 누구나 편하게 상담하고 소통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할 것"이라며 "나아가 인권이 존중되는 조직문화를 정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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