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규제 후 글로벌 시장서 중국 비트코인 거래비중 90%서 10%로 급감"
중국 인민은행이 "가상자산 강력 규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중국의 비트코인(BTC) 거래비중이 90%에서 10%로 급감했다"며 "디지털통화에 대한 과대 광고를 억제하는 성과를 냈다"고 평가했다. 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중국 인민은행 금융안정국은 가상자산 단속이 금융 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보고서를 통해 "가상자산을 이용한 무질서한 금융거래, 불법자금조달범죄 단속 등 불법적인 금융행위를 엄중히 단속한 결과 전세계 비트코인 거래의 90%를 차지하던 중국의 비중이 10%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인민은행은 "가상자산 규제를 통해 디지털통화 거래에 대한 과대 광고를 억제했다"고 자평했다. 한편 중국 당국은 지난 2013년 은행이 비트코인 거래를 지원하지 못하도록 한데 이어, 2017년에는 자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를 금지했다. 또 2021년에는 모든 가상자산 거래와 채굴활동 단속에 나서는 등 가상자산 금지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안데르센 호로위츠, 이더리움 스테이킹 '리도'에 7천만달러 투자
실리콘밸리의 대표적인 벤처투자사 안데르센호로위츠(a16z)가 이더리움(ETH) 스테이킹 프로젝트 리도(Lido)에 7000만달러(약 844억원)를 투자했다. 리도의 이더리움 스테이킹 솔루션이 기관투자자들의 이더리움 스테이킹을 확대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 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리도 파이낸스는 a16z로부터 7000만달러를 유치하면서 투자라운드를 마감했다고 밝혔다. a16z는 이번 투자에 대해 "이더리움을 스테이킹하기 위해서는 현재 시세로 9만달러(약 1억원) 이상의 가치가 있는 32ETH를 예치해 노드 운영자로 참여해야 하는 등 상당한 장벽이 있다"고 지적하며 "리도의 유동적 스테이킹 솔루션은 기관 투자자들이 이더리움을 스테이킹할 때 직면한 운영상의 복잡성을 제거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리도 파이낸스는 이더리움2.0을 위한 유동적 스테이킹 솔루션을 통해 사용자가 락업이나 최소 예치금 없이 이더리움을 스테이킹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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