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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억 초반 제안..밸류애드 기대한 듯
[파이낸셜뉴스] JR투자운용(제이알투자운용)이 강남권(GBD) 중대형 오피스인 '에이프로스퀘어'를 품었다. 3000억원 초반 가격을 제시해서다. '애즈 이즈’(as-is)' 즉 현재 상태 그대로 운용이 아닌 개발을 통해 추가적인 밸류애드(가치추가창출)를 기대 한 것으로 보인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마스턴투자운용과 에이프로스퀘어 매각주관사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 에이커트리는 이번주 JR투자운용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에이프로스퀘어는 지하철 2호선 및 신분당선 강남역과 9호선 신논현역 사이에 있는 연면적 2만7220.37㎡ 규모 오피스다. 지하 5층~15층 규모로 2011년에 준공됐다.
엠플러스자산운용이 2014년 인수 후 마스턴투자운용이 2019년 마스턴밸류애드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모투자신탁제49호를 통해 2040억원에 인수했다. 마스턴투자운용 펀드의 출자자는 국민연금, 산재기금, 군인공제회, 현대해상 등이 있다.
오피스 임차인은 두산중공업, 위워크, 링티 등이 있다. 두산중공업은 약 43%를 임대하고 있는데, 임대차계약은 2023년 12월에 만료된다.
IB업계 관계자는 "사옥을 구하거나 강남권역의 안정화된 공실율 등을 기초로 향후 가격 상승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 할 것"이라며 "GBD 내 오피스 밀집지역에 위치해 있고, 강남대로 리테일 상권 중 프랜차이즈, F&B 등 특화 거리인 대로변 뒤 이면길 상권에 위치해 있다. 서울 주요 권역 및 수도권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난 편"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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